1. 호랑이란?
호랑이는 고양잇과 포유류이며 개체수는 지구상에 32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그중 2200마리 정도가 벵골호랑이입니다. 인도, 네팔, 동남아시아, 시베리아 등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며 강한 턱과 긴 송곳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길이와 몸무게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호랑이 개체 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벵골호랑이 수컷의 몸길이는 2.4~3.5m이고 몸무게는 200~300kg입니다. 암컷의 몸길이는 2~3m이며 몸무게는 100~180kg입니다. 수명은 15~20년입니다. 고양잇과 동물 중에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최상의 포식자입니다. 유일한 천적은 사람뿐입니다. 몸집이 큼에도 매우 가벼운 몸놀림을 가지고 있어서 동물들은 호랑이가 다가오는 것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먹잇감을 발견하면 몸을 웅크리고 몰래 다가가 뛰어올라 먹잇감을 덮친 뒤 송곳니로 물어 쓰러뜨립니다. 주로 영양, 사슴, 멧돼지, 물소, 도마뱀 등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입니다. 나무나 바위에 발톱으로 긁어 표시를 내거나 변이나 오줌을 묻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역표시를 하며 돌아다니며 단독생활을 합니다. 표시해 놓은 영역 안에서 먹이를 구하고 짝짓기를 하며 생활합니다. 호랑이는 다른 고양잇과 동물과는 다르게 물을 좋아합니다. 더울 때는 연못에 들어가 몸을 식히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너비가 5km가 넘는 강을 단번에 헤엄쳐 건너기도 합니다. 시속 6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주로 밤에 사냥을 합니다. 때로는 낮에 사냥을 할 때도 있습니다. 새끼 호랑이가 태어나면 어미의 젖을 먹으며 보살핌을 받으며 자랍니다. 5~6개월이 되면 태어났을 때보다 몸무게가 10배 정도가 되며 젖을 떼면서 어미가 주는 고기를 먹습니다. 1년이 지나면 어미를 따라 사냥을 나갑니다. 사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혼자서 작은 동물을 잡는 연습을 합니다. 2년이 지나면 어미 곁을 떠나 혼자 살며 영역을 표시해 세력권을 정해 그 안에서 혼자 생활합니다. 1900년대에는 10만 마리이던 호랑이의 수는 97%가 감소해 현재는 3200여 마리만이 남아있습니다. 수가 점점 줄어 멸종위기종에 지정되어 머지않아 멸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식지를 파괴하고 호랑이 사냥을 하고 먹이 감소 등이 원인입니다. 사람들이 교배시켜 만든 백호, 사자와 호랑이의 교배종인 라이거가 있습니다.
2. 호랑이의 생김새
눈: 눈이 밝아 빛이 없는 밤에도 잘 볼 수 있어 사냥을 잘할 수 있습니다.
코: 후각이 뛰어나 수십 미터밖에 있는 동물의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코 옆에 양쪽으로 나있는 수염의 길이는 10cm 정도이며 먹잇감을 찾을 때 도움이 됩니다.
입: 날카롭고 강한 4개의 송곳니로 먹이를 꽉 물어 먹이를 사냥합니다.
귀: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멀리서 나는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모피: 보통 황갈색, 적갈색의 털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검은색 줄무늬가 있어서 몸을 숨겨 먹잇감에게 다가가기 좋습니다.
다리: 발톱은 갈고리 모양이며 평소에는 발톱 집 속에 넣어두고 생활하다가 먹이를 사냥할 때 밖으로 꺼냅니다. 발이 크고 힘이 세서 먹잇감을 단번에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깁니다.
꼬리: 꼬리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합니다. 적에게 경고할 때는 꼬리를 높이 들어 올립니다.
3. 호랑이의 종류와 특징
호랑이는 9종이었으나 1970년대에 3종이 멸종되어 현재는 6종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모이 호랑이, 벵골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 수마트라 호랑이, 말레이 호랑이, 인도차이나 호랑이가 있습니다.
벵골호랑이: 인도호랑이라고도 부르며 인도, 네팔 지역 열대우림, 맹그로브 숲에 서식하며 호랑이 중에 개체수가 가장 많습니다. 모피는 황갈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다른 호랑이에 비해 줄무늬가 적은 편입니다. 수컷의 몸길이는 2.4~3.4m입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라고도 하며 아무르 분지, 시베리아에 서식합니다. 수컷의 몸길이는 2.7~3.5m로 호랑이 중에서 가장 큰 몹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50여 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레이 호랑이: 말레이시아 지역의 반도의 높은 산에 서식하고 있으며 현재는 1000여 마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컷의 몸길이는 2.3~2.8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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