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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에 대해 알아보자

by 진짜개미.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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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람쥐란?

다람쥐는 다람쥣과의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설치류는 쥐목에 속하는 포유류를 칭합니다. 다람쥣과의 동물은 아주 추운 남극,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분포도가 넓으며 주로 서식하는 곳은 산림이나 초원 등입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주로 다람쥐라고 불려지는 소형의 다람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몸길이는 13~17cm이고 수명은 8~13년입니다. 주로 땅에서 활동하지만 나무도 매우 잘 타며 종에 따라 무리 생활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단독생활을 합니다. 몸은 붉은 갈색이며 등에는 다섯 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잡식성의 동물이며 도토리, 밤, 땅콩을 좋아하고 잣나무, 붉가시나무, 옥수수, 호박 등의 종자나 열매도 주로 먹으며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벌레나 개구리, 도마뱀 등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다람쥐의 앞니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딱딱한 열매를 먹으며 계속 갈아줘야 합니다. 볼 양쪽에 주머니가 있어 먹이를 저장하고 있다가 보금자리로 가서 옮겨 놓습니다. 천적은 여우, 족제비, 뱀, 부엉이 등이 있습니다. 주변에 적이 많기 때문에 항상 두 발로 서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을 놓지 않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가며 '찍' 소리를 내어 주변 다른 다람쥐들에게 신호를 줍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무를 잡고 올라가기 때문에 나무에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나무에 올라온 다람쥐는 적이 사라질 때까지 나무에 몸을 붙이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람쥐 등에 줄무니는 나무의 색과 비슷해서 몸을 숨길수 있습니다. 다람쥐는 개구리, 곰과 같이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며 나무 구멍이나 땅굴을 파고 그 안에 나뭇잎을 놓고 푹신하게 해서 10월부터 다음 해 봄까지 겨울잠을 잡니다. 땅굴에는 잠을 자는 방, 먹이를 저장하는 방, 화장실 이 각각 따로 있습니다. 자다가 배가 고파지면 잠깐 깨어나 굴 속에 모아둔 먹이를 먹고 다시 잡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이 내려가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을이 되면 겨울 동안 먹을 먹이와 굴속에 놓을 나뭇잎을 미리 구하러 다닙니다.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 봄이 되면 짝을 찾아 교미를 하며 여름철에 3~6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2. 다람쥐의 생김새

귀: 아주 작고 둥글며 털이 짧습니다.

눈: 얼굴 옆쪽에 있어서 하늘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가 넓습니다.

입: 안쪽에 볼주머니가 있어 먹이를 저장해서 한 번에 여러 개의 먹이를 나를 수 있습니다. 앞니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수시로 딱딱한 먹이나 나무껍질에 갈아야 합니다.

등: 갈색  줄무늬 5개가 있습니다. 꼬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꼬리: 털이 많으며 나무 위에서  움직일 때 중심을 잘 잡게 해 줍니다. 겨울잠을 잘 때는 몸을 감싸 따뜻하게 해 줍니다.

다리: 앞다리는 가늘고 발가락은 4개이며 땅속에 굴을 파거나 먹이를 먹을 때 사용합니다.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고 튼튼하며 발가락은 5개이고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 나무를 잘 탈 수 있습니다.

 

3. 다람쥐의 종류와 특징

다람쥐는 포유류 중 가장 많은 종이 있습니다. 대략 280종으로 큰다람쥐아과, 피그미다람쥐아과, 청서 아과, 칼로스 키우루 스아과, 땅 다람쥐아과, 이렇게 크게는 다섯아과에서 나뉩니다. 

시베리아 다람쥐, 하늘다람쥐, 청설모, 날다람쥐, 벨딩 땅다람쥐, 리처드슨 땅다람쥐, 작은 해 다람쥐, 잔지해다람쥐, 화살 날다람쥐 등이 있습니다.

시베리아 다람쥐: 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동아시아와 러시아 부근에 서식하며 꼬리털이 풍성합니다. 

하늘다람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귀는 작고 눈은 커서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날다람쥐처럼 비막이 있어 적이 나타나면 나무 사이를 날아서 도망칩니다. 야행성이라 밤이 되면 활동합니다.

청설모: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으며 줄무늬가 없고 짙은 회색 털이며 다람쥐보다 몸집이 큽니다. 땅보다는 나무에 구멍을 뚫어 생활하며 낮에 활동합니다. 다람쥐와 다르게 겨울잠은 자지 않고 볼주머니에 먹이를 저장하지도 않습니다.

날다람쥐: 네 다리를 펼치면 비막이라는 얇은 피부가 망토처럼 되어있어서 적이 나타나면 나무 사이를 날아서 도망칩니다. 등에는 줄무늬가 없으며 다갈색이고 야행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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