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란?
고양잇과의 동물로 청결하기로 유명합니다. 수시로 혓바닥으로 몸 전체를 핥아 먼지가 딸려 나와 몸이 깨끗합니다. 수명은 10~14년 정도이고 턱과 송곳니가 발달해서 쥐, 새, 개구리, 물고기 등 육식을 주로 합니다. 사람보다 뼈의 개수가 더 많고 뼈와 뼈를 연결하는 힘줄이 길어 몸을 쉽게 구부릴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반려동물로 개를 많이 키웠지만 최근에는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있어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전 세계에서 2억 마리가 넘게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울 때 개처럼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청결한 동물 이기 때문에 모래나 흙을 채워 따로 화장실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개보다는 배변훈련이 매우 쉬운 편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알아보자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후각이 예민해 싫어하는 냄새가 날 때 스트레스를 받고 배를 만지는 것과 무관심을 싫어합니다. 어떻게 보면 키우기 편해 보이면서도 까다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몸짓과 꼬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반가운 상대를 봐서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세우고 다가가서 얼굴을 비비고 같이 놀자는 몸짓은 누워서 눈을 뜨고 쳐다봅니다. 자신을 위협할 것 같은 상대를 만나면 등을 구부리고 털을 삐죽삐죽 세우고 몸집을 크게 키워 상대방에게 겁을 주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수염의 양 끝을 이어 만든 동그라미 크기의 구멍이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뒷다리가 튼튼해서 높이 점프할 수 있으며 갈고리 모양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무를 찍으면서 올라가면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높은 나무 위에 오르는 것은 고양이에게는 쉬운 일입니다. 만약 나무에서 떨어지더라도 몸의 균형감각이 좋고 유연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몸을 돌려 발을 먼저 땅에 디딜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은 낮에서 밤이 되면 변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눈동자를 크고 둥글게 해서 빛을 많이 받아들이고, 밝은 곳에서는 길고 좁게 해서 빛을 조금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냥을 잘하는데 몸을 낮추고 지켜보다가 폭신한 발로 사뿐사뿐 소리 없이 다가가 빠르게 먹잇감을 붙잡고 발톱으로 낚아챕니다.
2. 고양이의 생김새
눈: 특별한 반사층이 있어 희미한 빛만 있어도 밤에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낮에도 밤에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코: 촉촉하게 젖어 있으며 사람보다 후각이 20~30배 뛰어납니다.
입:송곳니가 날카로워 먹잇감을 단번에 물어 죽입니다.
귀: 뾰족하게 생겼으며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꼬리: 개와 마찬가지로 몸의 균형을 잡고 감정을 나타냅니다. 균형이 좋아서 담장 위나 울타리처럼 좁을 곳도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발: 앞 발가락은 5개, 뒷 발가락은 4개이고 폭신한 털이 있습니다. 발톱은 평소에는 숨기고 있다가 필요할 때 꺼낼 수 있습니다.
털: 긴 털을 가진 고양이도 있고 짧은 털을 가진 고양이도 있습니다. 짧은 속 털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긴 바깥 털은 몸을 보호합니다.
3. 고양이의 품종과 특징
품종에는 러시안블루, 샴 고양이, 히말라야 고양이, 뱅갈 고양이, 페르시안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 망크스, 먼치킨 등이 있습니다.
샴 고양이: 몸은 가늘고 유연하며 마른 편이고 꼬리는 매우 길다. 털은 짧고 흰색이나 은색이며 얼굴, 귀, 꼬리, 발은 갈색입니다. 매우 영리하며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히말라야 고양이: 페르시아 고양이와 샴 고양이의 교배종입니다. 온순하며 꼬리가 길고 얼굴형, 털은 페르시아 고양이와, 털빛과 눈빛은 샴고양이와 비슷합니다.
러시안블루: 털이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며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고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이 특징입니다.
페르시아 고양이: 다리와 꼬리가 짧고 털이 길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져 얌전하고 주인을 잘 따릅니다.
터키시 앙고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털은 길며 가늘고 부드럽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망크스: 꼬리가 없거나 꼬리의 아랫부분만 있습니다. 다정하고 붙임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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