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래란?
고래는 바다에 살고 물고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있지만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는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거의 전 세계 모든 바다에 살며 강에 살기도 합니다. 수명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100년까지 사는 고래도 있습니다. 어류가 아니기 때문에 아가미가 없고 사람처럼 허파가 있어 물속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숨을 참았다가 물 위로 올라와서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으로 숨을 크게 내쉬고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고래가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 물보라를 내뿜는 현상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물고기의 꼬리는 수직으로 되어 좌우로 흔드는 반면 고래의 꼬리는 수평으로 되어 있어 위아래로 힘차게 저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고래에게는 인간의 꼬리뼈와 같이 퇴화한 흔적으로 다리뼈가 남아 있습니다. 이는 오래전에는 다리를 갖고 있었지만 물속에서 생활하면서 점점 짧아지며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염고래는 이빨이 없고 긴 수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먹이 떼를 발견하면 먹이 떼 밑에서 숨구멍으로 공기를 내뿜어 공기 그물을 만듭니다. 공기 그물에 먹이가 걸리게 되면 입을 벌리고 잡아먹습니다. 주로 매우 작은 크릴새우, 작은 물고기 등을 먹습니다. 입 안에 바닷물을 가득 담은 다음 바닷물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때 먹이는 수염에 걸려 입 안에 남게 되고 바닷물만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빨고래는 이빨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큰 물고기나, 물개, 오징어 등을 잡아먹습니다. 이빨로 먹이를 잡아 통째로 삼킵니다.
2. 고래의 생김새
눈: 눈에서 미끌미끌한 액체가 나와서 눈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바닷속에서도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수염: 수염고래에게만 있으며 수염으로 먹이를 걸러 먹습니다. 수염은 계속 자라납니다.
숨구멍: 수염고래의 숨구멍은 2개이고 이빨고래의 숨구멍은 1개입니다. 물속에서는 닫았다가 물 위로 올라오면 숨구멍을 열어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들이마십니다.
피부: 피부 밑에 지방층이 있어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털이 없습니다.
가슴지느러미:널따란 꼬리지느러미를 위아래로 힘차게 움직여 헤엄을 칩니다.
꼬리지느러미: 앞다리가 진화된 것이며 속도조절을 하고 균형을 잡습니다.
이빨: 이빨고래에게만 있으며 이빨은 먹이를 잡을 때만 쓰고 씹는 용도는 아닙니다.
3. 고래의 종류와 특징
고래는 약 10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크게 긴 수염이 달려있는 수염고래아목과 이빨이 있는 이빨고래아목으로 나뉩니다. 수염고래에는 흰 수염고래, 검은 수염고래, 쇠고래, 대왕고래, 밍크고래, 혹등고래등이 있고 이빨고래에는 향유고래, 범고래, 돌고래, 향고래 등이 있습니다.
범고래: 몸길이는 약 10m이며 암컷을 중심으로 30마리 이상씩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고래 중에 가장 다양한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바다의 최강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매우 흉폭합니다.
흰 수염고래: 몸길이가 약 30m이며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 중에 몸집이 가장 큽니다.
향유고래: 몸길이는 15m이며 이빨고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큽니다.
돌고래: 대표적인 이빨고래로 지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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